성신여대 서도 바지락 칼국수 - 10/18
오랜만에 성신여대쪽으로 데이트를 갔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신여대에 왔었을때 요즘처럼 추운날씨였는데 그때는 겨울이여서 여자친구랑
붕어빵을 먹었었는데 조만간 붕어빵을 또 볼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낮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10월 중순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먹고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니까 날씨가 추우니까 따끈한 국물이 땡긴다고 하면서
칼국수를 먹으러가자고 하길래 성신여대 근처에서 검색을 해보니 "서도 칼국수" 라는 식당이
나오길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서도 바지락 칼국수 위치

건물 외부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어서 로드뷰에서 구해왔습니다 ㅋㅋ
로드뷰를 보다가 알게 된건데 간판이 최근에 바뀌었더라고요 전에는 "서도" 글자가 한자로 써져있었는데
많이 지저분해지기도 했고 한글이라 새 간판이 더 깔끔해 보였습니다.
여자친구랑 저는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시켰는데 들깨수제비도 뭔가 맛있을거 같더라고요!!
일단 주문했으니 다음에 또 오게되면 들깨수제비를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요즘도 칼국수집에서 보리밥을 주는집이 많은지는 모르겠는데 서도 바지락 칼국수에서는 보리밥을
반공기 정도 먼저 제공했습니다!!

안그래도 이날은 많이 걸어다녀서 많이 배가 고픈상태여서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보리밥을 먼저
뿌시기로 했습니다! ㅋㅋ
테이블에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작은 항아리에 담겨있는데 적당히 먹을만큼 덜고 보리밥에
고추장, 참기름과 열무김치를 넣고 쓱쓱 비비니까 군침이 싹도는 그친구가 생각나더라고요!!

합성수준은 발퀄...
보리밥을 다 먹고 5분정도 지났을까 칼국수가 금방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딱 보는순간 이게 정말 2인분이 맞나 3인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습니다!!!
사진으로 저 많은 양을 담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ㅎㅎ

양이 많다고 해도 맛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추운 길을 걸어다니고 와서 그런지 국물 부터
한입 했는데 바지락이 많아서 그런지 바지락 국물맛이 아주 진하고 파, 애호박 외에는 다른 재료가
안보였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깔끔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면발도 굉장히 탱탱해서 그런지 우동먹는 느낌도 나더라고요 ㅎㅎ

양이 많다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바지락껍질을 다 손질하고 나니까 국그릇을 꽉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바지락이 많았었습니다!!

배고파서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 거의 1인분은 남아서 남은건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사진은 찍지않았지만 포장해온 칼국수는 다음날 아침에 물만 조금 부어서 다시 끓여서 먹었는데
하루가 지나서 다시 끓여도 바지락의 진한맛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이런 뜨끈한 국물음식을 먹고 싶어도 못먹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특별히 더 많이
먹으러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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