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맛집 털보고된이 #생선구이 #수정과 후식 #삼치구이 #고등어구이

 

노원역 생선구이 맛집 털보 고된이

 

지난주 치과진료를 위해 노원역을 갔었는데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노원역 근처에 있는 털보고된이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털보고된이는 노원역에 본점이있고 서울과 경기도에 분점들이 여러군데 있는 생선구이 전문 식당입니다.

저는 특히 생선구이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지난번에 노원역에서 한번 가본 이후로 인생 맛집이 되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털보고된이 노원역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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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가 끝나고 12시쯤에 식당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게안은 이미 손님들이 가득

차있었고 한 두자리 정도 남아있어서 바로 앉을수 있었습니다.

 

주메뉴는 고갈비 백반과 삼치구이 백반이고 그외에 돼지불백, 알탕, 김치찌개 같은 메뉴들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여자친구랑 왔을때는 삼치구이백반과 알탕을 시켰었는데 이번엔 세트메뉴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세트메뉴는 총 4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삼치구이백반 + 돼지불백 + 된장찌개 세트를 시켰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에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생선을 찍어먹을수 있는 간장 + 와사비 소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간장에 찍어먹기도 좋습니다. 털보고된이 식당의 특징으로 쌈채소와 함께 생 마늘쫑이

같이 나옵니다 ㅎㅎ 집에서 반찬으로만 먹다가 생마늘쫑을 쌈장에 찍어먹으니 알싸한맛이 좋더라고요

 

 

 

사이좋게 마늘쫑을 하나씩 먹고나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삼치구이를 보니까

얼른 따뜻한 밥에 올려서 먹고 싶더라고요 ㅋㅋ

 

 

삼치가 살이 정말 두껍고 양도 많고 간도 너무 짜지않아 적절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돼지불백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털보고된이 만큼은 삼치구이가 무조건 먼저입니다 ㅎㅎ

 

상추에 밥과 삼치, 돼지불백을 싸서 먹으니까 정말 집밥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자취를 시작하고나서는 이런

고기반찬이나 생선구이를 예전만큼은 자주 해먹지 않아서 그런지 집 생각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된장찌개도 두부와 감자같은 건더기들이 푸짐하고 고기집 된장찌개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저는 오히려

집에서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 같아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삼치한마리와 돼지불백을 전부 해치우고 배는 불러도 후식은 먹어야겠죠!! 털보고된이 에서는 수정과를 셀프로

먹을수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살얼음까지 동동 떠있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실내 난방을 틀어서 그런지 시원하기는

하지만 살얼음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ㅋㅋㅋ

 

돼지불백까지는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기긴했는데 삼치구이는 정말 뼈만 남겨두고 다 먹었습니다 ㅋㅋ

생선은 살 안쪄!! 라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아무튼 생선은 많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사는곳 근처에는 털보고된이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서 이곳은 노원역 올때마다 필수 코스로 항상 가는

만큼 생선구이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