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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여행 일기

포항여행 3일차 #호미곶 #죽도시장 #구룡포 일출

by 정권이 내 2021. 11. 7.

 

 

 

포항여행 3일차 (2021/10/24)

 

2박3일 포항여행 일정의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포항역에 도착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날이라고 하니까 많이 아쉽네요 ㅎㅎ

 

KTX 예매한 시간이 오후 3시 30분쯤이었기 때문에 마지막날은 좀더 서둘러서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구룡포 방파제 해돋이 구경

 

어제 아침까지는 구름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해돋이를 제대로 보기 힘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마지막날인 오늘은 아침에 해돋이를 볼수있을듯한 날씨였습니다!!

 

 

새벽부터 조업을 나갔다가 구룡포 항구로 돌아오는 배들과 함께 일출 사진을 찍는데 나름 포항에서 찍은

사진들중 베스트 컷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아침잠이 별로 없는편이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저보다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서 해돋이만 보자고 했는데 졸려하다가도 나가서 같이 보니까 좋아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해돋이를 보고 호텔로 들어와서 쉬다가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정리를 하는데 아쉬웠습니다 ㅎㅎ

 

 

 

가고파 전복 - 전복죽

 

 

 

포항에서 전복죽을 먹어보자고 해서 찾아본 식당입니다!! 숙소에서 가까운편이기도 하고 리뷰가

나쁘지 않아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전복죽 2인분을 시켰고 가격은 1인분에 16,000원입니다.

 

 

전복죽집마다 스타일이 조금 다르긴 한거같은데 가고파전복 같은 경우는 전복을 통째로 넣어 주더라고요!!

 

자주 먹어본 음식은 아니지만 대부분 전복이 잘게 잘려져있는 편이 많았는데 통으로 들어가있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오히려 통으로 되있으니까 씹는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ㅎㅎ

 

약간 아쉬운점은 밑반찬들이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만든지 좀 되보이는것 같기도하고

그닥 먹고싶은 비주얼은 아니더라고요. 굳이 없어도 될거같은 느낌....

 

 

 

포항 관광지 - 호미곶, 새천년 기념관

 

전복죽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나서 포항여행의 필수코스!!! 호미곶으로 이동했습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차가 진짜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이 주차 구역이

여러군데 있어서 주차는 금방 했습니다 ㅎㅎ

 

호미곶하면 상생의 손 동상 하나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천년 기념관 이라는 건물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기차 시간에 맞추려면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상생의 손 동상 근처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새천년기념관은 그냥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호미곶 광장안에는 사진찍을수 있는 공간을 여러군데 잘 조성되있더라고요.

 

 

광장안에 있는 언덕에도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호미곶 광장의 메인인 상생의 손을 드디어 직접 보게되었습니다!! 육지에서는 왼손 바다에서는

오른손 모양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바다에있는 오른손 모양 동상에 5마리의 새가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진짜 갈매기 였습니다 ㅋㅋ 운이좋게 5마리 모두 손가락에 앉아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나저나 오징어 게임의 유행이 대단하다고 느낀게 여행 둘째날 일본인 가옥거리의 까멜리아

카페에서도 오징어 게임 관련 상품을 봤는데 상생의 손 사진스팟에서도 오징어 게임 챌린지라고

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바닥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알려줬는데 호미곶에서 사진찍을때 이 포즈를 꼭 하면서 찍어야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진 찍고나서는 몰랐는데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생각해보니까 영화 내부자들에서 어떤 장면이

생각나더라고요 ㅋㅋ

 

 

 

 

죽도시장... 주차헬

 

호미곶까지 구경을 마치고 포항역으로 가기전에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서 죽도시장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만... 죽도시장 근처에 가니 귀성길 고속도로마냥 차를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차가 너무

많았습니다!!

 

여자친구랑 이야기를 해보고 이래가지고는 절대 구경못할것같아서 죽도시장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쉽지만 포항역으로 차를 반납하러 이동했습니다.

 

 

 

여행을 마치며

 

포항역에 2시 30분쯤 도착하고 기차 출발시간까지는 한시간 정도가 남아서 역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이번 여행때 사진을 같이 봤습니다.

 

3일동안 찍은 사진만 거의 400장이 넘어가더라고요 ㅋㅋㅋ 여행간다고 할때마다 엄마가 항상

사진많이 찍으라고 하는데 정말 남는건 사진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찍은 사진이 많다보니 구경하다가 기차 시간이되어서 탑승하러 이동했습니다.

 

 

우리처럼 여행을 온 사람들은 여행을 마치고 위로 올라가거나 포항이 고향인 사람들은 가족들을

보고 다시 위로 올라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이번 여행처럼 재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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