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기 7/17 ~ 18
원래는 7월에 제천여행을 한번 더 가려고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가고 싶어했던 숙소의 예약이
9월달까지 꽉차있어서 제천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이번엔 파주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당역 도착!!
여자친구와 야당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는 10분정도 먼저 역에 도착했습니다.
더위가 엄청 심하다보니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에어컨 냉기가 몸에서 바로 사라질정도로
열기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다행히 그린존이 역근처 주차장에 있어서 후다닥 차량 사진만 찍고 출발할 준비를 하고있는데
타이밍 좋게 여자친구도 마침 야당역에 도착해서 차에 태우고 점심을 먹으러 출발했습니다~~
심학산 도토리 국수
점심은 심학산 도토리 국수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기로
했던 식당인 만큼 맛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ㅎㅎ
주메뉴는 도토리 국수와 도토리전 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도토리묵사발도 먹고 싶었지만
도토리 국수와 도토리전만 먹기에도 양이 많을거같아서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미뤘습니다 ㅎㅎ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때는 몰랐는데 음식이 나오고 보니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묵사발 까지 시켰으면 다 못먹었을정도 였습니다 ㅎㅎ
도토리 국수는 면발이 칼국수처럼 두꺼운게 특징인데 양념이 아주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하기도 해서
도토리 면의 고소한맛과 굉장히 조합이 좋았습니다!!
둘다 처음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도토리전이 진짜 맛있더라고요 ㅋㅋㅋ
크기도 크고 두께도 적당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그리고 도토리 특유의
향과 고소한맛이 너무 중독성 있었습니다!!
도토리국수가 먼저 나와서 먹다보니 살짝 물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도토리전이 나와서
같이 먹어보니 그 조합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 파주에 온다면 한번더 오고싶고 그때는 포장도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심학산 도토리 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넓은 들판에 근처에 높은 산이나 건물도 없어서 시야가 탁 트이고 군데군데 바람개비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깐 돌아다녔는데 금방 지치더라구요,,, 근처에 카페가 있길래
음료를 마시면서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ㅎㅎ
임진각 평화랜드
카페에서 수다떨면서 더위를 식히고 다시 밖으로 나와서 평화공원을 구경하다가 멀리서
사람들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공원안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곤돌라탈때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임진각 평화랜드 라고 하는 놀이공원이 있더라고요 ㅎㅎ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바이킹도 있고
회전목마에다 스릴있는 놀이기구도 몇개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놀이공원을 가고 싶어했어서 그런지 이번여행에서 가장 신나보이더라고요 ㅋㅋ
여기서 뮤직 익스프레스랑 바이킹을 탔는데 뮤직 익스프레스는 빙글빙글 도는거라
적당히 스릴있게 즐길수있었는데 바이킹은 진짜 옛날에는 어떻게 탔나 싶을정도로
너무 무섭더라고요 ㅋㅋㅋ
바이킹까지 타고 벤치에서 잠깐 쉬다가 곤돌라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성인이 9천원인데 특이한점이 군사지역 근처라서
곤돌라 내부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되고 서약서 비슷한것도 작성해야합니다.
사진을 찍었다 하더라도 인터넷에 유포시 처벌을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대편 탑승장까지 가서 내린후 전망대까지 다녀왔지만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ㅎㅎ
저녁은 육회!!
평화누리 공원에서 야당역까지 이동하면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같이 고민하다가 야당역
근처에 있는 육회집에서 육회를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역 근처에 있는 육회한 녀석들 이라는 곳에서 커플세트를 포장했습니다. 가격은 39,000원이고
호텔에와서 구성을 확인해봤는데 굉장히 알차더라고요!!
메인 메뉴로 육회, 육사시미, 육회초밥 6개가 있고 사이드 메뉴와 소스로 소고기무국과 무순, 청양고추,
고추냉이, 간장, 참기름 등등 포장된 박스도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특히 육회는 몇번 먹어본적이 있지만 육사시미는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 더운날에
포장해왔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고소한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은 더운 날씨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와서 저녁으로 육회와 와인에 맥주까지 마시고 나니
정말 기절한사람처럼 아침까지 푹잤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다음날 아침 조식을 위해서 알람은 맞췄습니다!!
아침은 호텔조식!!
파주여행에서 머물렀던 호텔은 야당역 근처의 시에나 호텔이었는데 사용자들 평가에서
조식에 대한 평가가 괜찮아서 조식 포함 패키지로 예약 했었습니다.
은근 기대를 하고 1층에 있는 카페겸 식당에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3성급 호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메뉴를 다양하게 잘 해놨더라고요!!
샐러드도 있고 토스트도 직접할수있고 아침부터 밥이 잘 안넘어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죽이나 리조또도 있었습니다!!
저처럼 아침부터 아무거나 잘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깐풍기나 베이컨 등등 고기반찬도
많아서 아침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정말 마음에 들었던거는 전복 리조또인데 크림소스가 들어간건지 너무 고소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토스트도 식빵 종류가 여러개여서 여자친구는 종류별로 토스트를
해먹었는데 맘에 들어했습니다 ㅎㅎ
여유있게 커피로 마무리를 하고 호텔에 올라와서 잠시 쉬고나니 금세 체크아웃 할때가 되더라고요
11시쯤 호텔에서 나와서 파주 롯데아울렛으로 갔습니다.
파주 롯데 아울렛, 아르디움 카페
파주 아울렛은 파주 관광보다는 계획했던 커플티 맞추기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ㅎㅎ
오픈되있는 구조라 요즘 같은날씨에는 구경하기가 조금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여기저기 옷가게를 구경하다가 마음에드는 반바지와 반팔이 있어서 같이 입어 봤는데
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ㅋㅋㅋ
옷을사고 계속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더워서 카페를 알아보다가 아울렛 내부에 있는 카페는
사람이 많아서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아르디움이라는 카페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출판단지 근처라 그런지 카페에서 갤러리도 운영하고 카페 내부에도 미술작품들이나 조형물들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전시회를 제대로 가본적이 없었는데 작은 규모긴 해도 미술작품들을 보니
뭔가 감성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집으로 돌아가면서
1박2일동안 파주여행을 하면서 원래 계획했던 코스 전부를 가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계획에 없었던 놀이공원이나 곤돌라를 체험해보면서 예상할수 없었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것이
여행의 재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ㅎㅎ
이번엔 날씨가 더워서 여러군데를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가을쯤에 선선해지면 이번에
가지 못했던곳을 꼭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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